천안 맛집 풍세 망향국수 리뷰

두정동에만 있는 줄 알았던 망향국수가 풍세에도 있었다니!

(동남구 쪽이랑은 풍세 지점이 좀 더 가까운 듯)

 

위는 업체 사진... 외관을 못 찍어와서 올려봄

풍세는 거의 주변이 허허 벌판이다 ㅋㅋ 웬 물류 창고들만 큼직하게 들어서 있고 아직 인프라라고 할 만 할 게 갖춰지지 않은 곳.

2024년에 입주라는 풍세 한양수자인 아파트와 가깝다.

그리고 태학산 휴양림이랑도 가까워서 아마 물류 공장 직원들과 등산객이 주 고객이지 않을까 싶다.

 

주변은 허허벌판인 것 치고 가게는 최신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테이블마다 주문 패드가 있어서 직원을 부르지 않고도 간편하게 주문 가능하다. 매장이 꽤 넓고 테이블 간격도 널널했다. 토요일 애매한 시간에 방문해서 그런지 붐비지 않아서 좋았다.

 

내가 시킨 비빔국수. 단촐하지만 딱 비빔국수 하면 기대하는 그 맛이다. 그러고 보니 계란은 안 들어가는구나. 그건 좀 아쉽군... 면이 흔히 아는 소면보다 좀 통통하다.

 

이건 엄마가 주문한 잔치국수. 무슨 설명이 필요할까 ㅋㅋ 유부가 들어가있고 어묵꼬치도 하나 넣어준다. 참, 저 국수 육수를 셀프로 원하는 만큼 떠다 마실 수 있는데 간도 딱 맞고 살짝 칼칼하니 맛있다. 비빔국수랑도 찰떡이다. 떡볶이 포장마차에서 퍼먹던 바로 그 어묵 국물 맛...^^

 

이것은 기본 중의 기본, 고기 만두. 망향국수는 갈비만두로도 유명한데 개인적으론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아, 그리고 만두는 네이버에서 쿠폰을 받아 가면 저렇게 한 접시가 서비스다. 개이득!

 

 

네이버 지도

위 가게 페이지에서 받을 수 있으니 get 해가시라...

일요일은 휴무이니 참고하시고!

 

양이 좀 부족한가? 싶었는데 만두랑 국수랑 한사발씩 들이키고 나오니 엄청나게 배불렀다. 어쨌든 탄수화물+탄수화물 조합이니 ㅋㅋ

 

네이버 지도

태학산 자연휴양림의 위치도 첨부해 본다. 망향국수에서 차로 4분 거리에 있었다. 걸어서도 갈만한. 생각보다 울창하게 나무들이 뻗어 있어 천안에 살면서 여태 여길 몰랐던 게 신기했다. 종종 산책 삼아 들를만한 곳인듯. 공기가 너무 좋았다. 망향국수에서 밥 먹고 슬슬 한 바퀴 돌다 오기 좋은 코스로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