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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200만원이 넘는 의자, 허먼 밀러 에어론 체어

by 머로디 2023. 5.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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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재택근무자들에게 좋은 템인 것 같다. 혹은 앉아서 작업하는 시간이 무지막지하게 긴 사무직이라든가. 의자 하나에 뭔 200만원인가 싶은데 사실 나도 호기심 반으로 구매했다. 그렇게 좋을까? 싶어서.

 

 

허리 안 아픈 의자, 허먼 밀러 에어론 체어, 200만원대 돈값 하나?

 

허먼밀러

 

재택근무자고 취미도 게임이라서 처음엔 평범한 게이밍 의자를 쓰고 있었다. 사진에 머루가 올라가 있는 의자가 원래 쓰던 의자다. 저것도 나름 튼튼하고 오래 쓰긴 했는데 슬슬 앉는 부분의 가죽이 까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최악의 단점을 꼽자면 가죽 재질 특성 상 여름에 땀이 잘 차고 덥다. 일이나 겜 할 때 안 그래도 컴퓨터 때문에 열이 오르는데 의자까지 내 체온을 높인다. 빡친다. 작업 능률이 떨어진다.

 

해서 오래 쓸 제품으로 눈여겨 보다가 구매한 게 허먼밀러 에어론 체어다. 딱 보기에도 시원해보이지 않나..? 메쉬 소재로 되어있는데 엄청 짱짱하다. 2년 정도 쓰는 중인데 여태 흠 하나 안 났다.

 

요새 특히 인터넷 방송인들 사이에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이 보인다. 유튜버라든가 트위치 스트리머라든가 아프리카 bj라든가. 한번 앉은 자리에서 겜을 열두시간씩 돌리는 사람들도 있잖은가. 저만큼 앉아있는 시간이 긴 사람들이 또 있을까. 

 

 

 

허먼밀러 2

 

대표적인 기능 및 장점으로는...

-손잡이, 의자 높이 조정 당연히 가능, 손잡이 부분은 앉았을 때 기준 상하좌우는 물론 앞뒤로도 조정이 가능하다.

-뒤쪽에 척추를 지지해주는 부품이 있는데 개인 신체 조건에 맞게 조정이 가능하다. 근데 둔감하면 대충 어떻게 해놔도 편하다 ㅋ

-등받이가 기울어지는 각도를 3단계로 고정할 수도 있다.

-피부에 닿는 전체 부분이 탄탄한 메쉬 소재로 통풍이 잘 되고 신축성 있어 편하다.

-오래 앉아있어도 허리가 편하다.

-디자인 깔끔

 

단점으로는...

-헤드레스트가 '원래' 없다. 그래서 필요하다면 타사에서 호환되게끔 만든 제품을 따로 구입해야 한다. 근데 난 개인적으로 의자에 머리를 잘 기대지 않아서 딱히 필요 없었다.

-먼지가 끼는 부분이 많아서 청소가 까다롭다.

-큰맘 먹고 지르기에도 비싸다.

 

대충 이 정도다. 게이밍 의자를 사용할 때도 삐끗삐끗 아팠던 허리가 에어론 체어를 사용한 이후 멀쩡해졌다. 장시간 앉아있어도 부담이 없다. 원리는 모르겠다. 장인의 손길? 아마도 등 부분을 부드럽고 신축성 있게 받쳐주기 때문이 아닐까? 메쉬 소재라서 가벼워 보이는데 의자 자체는 겁나게 무겁다. 의자 하부에 기능을 담담하는 묵직한 무언가가 장착돼 있어서인지.

 

결론적으론 어마무시한 가격을 감안하더라도 직업 특성 상 내 몸에도 투자를 해야한다면 구매할 만한 것 같다. 이걸 쓰지 않으면 아무래도 20만원 정도 하는 게이밍 의자를 쓸 텐데 10년동안 열 번 바꾼다고 생각하면 비용은 또이또이다ㅋ 라고 합리화를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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