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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8

필리핀 - 보라카이 2019년의 여행기다. 시작부터 다사다난했던... 여름 휴가 차 나와 부모님, 그리고 동생 이렇게 총 4명의 보라카이행 항공권을 구매했다. 그리고 출발 당일 새벽, 아침 비행기라 해가 채 뜨기 전에 짐을 챙겨 집을 나섰는데 비가 쏟아지고 있었다. 새벽이라 어두운 데다 비까지 내리니 한치 앞이 잘 보이지 않아 우리는 공항에 늦게 도착하고 말았다. 헐레벌떡 안내데스크로 뛰어가 늦었다는 걸 알면서도 물었지만 역시나 비행기가 떠났다는 직원의 대답이 돌아왔다. 허무하기 짝이 없었다. 그렇게 날아간 수백만원어치의 항공권. 심지어 다 내 돈이었음ㅋㅋ 억울하면서도 자괴감이 밀려오는 가운데, 도저히 공항에서 발이 떨어지질 않았다. 1년에 한번 뿐인 여름 휴가를 이렇게 망쳐도 되나? 오히려 부모님은 체념이 빨랐지만, 나와.. 2022. 8. 12.
일본 - 오사카, 교토 첫 해외 여행지로 추천 가깝고 물가도 비슷 내 첫 해외 여행지는 일본이다. 때는 2017년, 노재팬(일본제품불매운동)이 있기 전. 아무래도 첫 해외 여행지로 만만한 게 일본이었다. 지리적으로나 문화적으로나 가깝고 경비도 비교적 싸고. 살면서 일기를 쓴다거나 뭔가를 기록한다거나 해본 적이 없어서 그때의 추억은 몇 장의 사진으로만 남아있다. 지금이라도 끄적여 놓으면 미래의 내가 즐거워하지 않을까 싶어서, 블로그를 개설한 김에 여행에 대한 포스트도 작성해 보려고 한다. 하지만 시간이 꽤 많이 지났기 때문에 관광 장소나 구매 물품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기대하지 마시길. 내 MBTI는 INTJ다. 그걸 기반으로 하면 난 매우 계획적인 인간이다. 당장의 할일을 미루는 것조차 큰 계획 안에 포함되어 있다. 일을 좀 .. 2022.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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