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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작심랩 콤부차, 콤부티

by 머로디 2022. 8.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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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스타그램을 구경하다 보면 진행 중인 공동구매 제품들이 많다. 그런 것들에 좀처럼 눈이 돌아가지 않는 성향인데 하도 평이 좋아서 구매해 봤다. 콤부티, 콤부차로 불리는 음료인데 물에 타서 먹는 가루 제형이다. 다른 포인트들은 다 제치고 일단 맛있다는 후기가 많았다.

 

7가지 맛
총 7가지 맛

 

 총 7개의 맛이 출시되어 있다. 사진 순서대로 블루베리, 자몽, 매실, 복숭아, 샤인머스캣, 체리콕, 레몬.

 첫 주문에 구매한 맛은 레몬, 복숭아 그리고 매실! 실패할까봐 익숙한 맛들로 시켰는데 대체로 성공적이었다. 레몬과 복숭아는 흔히 아는 아이스티 맛이었고 매실은 처음엔 약간 낯설었는데 먹다 보니 맛있었다.

 그리고 두 번째 주문에 위 사진처럼 모든 맛을 다 주문했다... 글 쓰면서 체리콕 맛 먹는 중...

 

 

체리콕
상큼한 패키지

 

 한 팩에 총 15포가 들어있다. 체리콕 맛 스틱을 처음 열었을 때 냄새는 완벽했다. 왜 그, 어린 시절 입이 시뻘개질 때까지 빨아먹던 손바닥 모양 사탕 향이 났다. 말 그대로 체리향. 그래서 물에 타서 먹는 중인데 맛은 완벽히 구현하지 못한듯 ㅋㅋ 레몬과 복숭아 맛에 비해 약간 실망이다. 체리콕을 대체할 수 있다면 정말 좋았을 텐데. 다른 맛도 차차 먹어볼 생각이다. 제일 기대되는 건 샤인머스캣 맛. 요새 유행 중이지 않나. 과일은 오지게 비싸니까 콤부차로라도...

 

 

체리콕 콤부티
체리콕 콤부티

 

 완벽하게 맛 구현은 못 했어도 콤부티만의 맛으로 즐길 수 있다. 설탕이 단 1g도 들어가지 않았지만 천연감미료인 에리스리톨로 맛을 내서 달달하다. 게다가 15칼로리 밖에 안 한다. 약간의 탄산기가 있지만 탄산음료라고 표현하기엔 다소 민망한 수준이고, 정말 탄산 음료를 대체하고 싶다면 탄산수에 타먹는 걸 추천한다. 섞을 때 폭발 주의 ㅋㅋ 천천히 녹이면서 거품을 잠재워야 한다. 물에 탈 땐 찬물에 섞어도 단 5초면 다 녹는듯. 여름에 즐기기 좋은 음료다.

 

 

얼음 동동
운동 후에 시원하게

 

 유산균, 프로바이오틱스, 비타민 C가 함유되어있다. 그래서 변비에도 좋다고 한다. 하지만 발효 과정에서 미량의 알코올과 카페인이 생성되기 때문에 임산부나 수면장애를 가진 사람들에겐 섭취를 권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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