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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마샬 앰버튼Ⅱ 블루투스 스피커

by 머로디 2022. 8.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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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샬 스피커 정품 구분법 소개

마샬 앰버튼1, 2 차이는?

 

 

 내 첫 블루투스 구매 후기다. 2022년에 첫 블루투스 스피커라니 좀 늦은 것 같지만. 이전까지 데스크탑 연결용으로 아무 생각 없이 유선 스피커를 썼었는데 설치 후 비교하니 확실히 깔끔하고 편리하다. 

 

 

지저분한 전선
먼지까지 적나라하군 ㅋㅋ

 

 위의 사진은 전에 쓰던 유선 스피커 후면. 선이 대체 몇개야. 아무리 정리를 잘해도 지저분해 보일 수밖에 없다. 이것도 별 생각 없이 수년 썼는데 수명을 다해가는지 삐이-하는 전자음이 종종 들리더라. 해서 요즘 유행 중인 보스와 마샬 중에 잠깐 고민했었다. 막귀인 나는 성능보단 디자인을 보고 골랐다. 단순히 예뻐서. 유행템인지 카페 돌아다니다 보면 심심찮게  눈에 띈다. 어떤 이들은 오히려 너무 흔해서 불호를 표하기도 하더라.

 

 구매 전에 중요하게 확인한 점은 제품이 어디에서 발송되는지였다. 대략 세 종류로 구분되는데 유럽/미국/중국이다. 만들어지기는 다 중국에서 만들어지는데 중국 출발은 아예 중국 내수용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그래서 최대한 유럽/미국 출발 제품으로 알아봤다. 

 후기가 괜찮고 인터넷에 나도는 정품 체크리스트도 통과한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에서 20만원 아래로 구매했다. 광복절 연휴를 끼고 배송 됐는데도 2주가 채 안 걸렸다. 

 

 

정품 박스전원 버튼케이블
정품 확인 포인트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정품 확인 체크리스트는 대략 다음과 같다.

 

 1. 패키지 스티커에 VOID 프린팅

 2. 빨간색 라이트

 3. 케이블에 마샬 로고

 4. 음질 (이건 가품, 진품 둘 다 구매해서 비교하지 않는 이상 확인이 어려울듯)

 

 다 확인해 본 결과 정품!

 요새는 가품 찍어내는 수준도 높아져서 100프로 믿을 수는 없다는데 그냥 그러려니 하면 맘이 편하다ㅋㅋ 나름 자신 있다 하는 판매처들은 저 확인법을 상세페이지에 기재해 놓기도 한다.

 

 개봉 후 블루투스를 연결시켰다. 가운데 금색 버튼이 전원 버튼이고 왼쪽에 작은 버튼이 블루투스 버튼이다. 두둥탁하는 소리와 함께 켜지는 스피커! 그 둔탁한 사운드에 가슴이 웅장해졌다ㅋㅋ 원래 쓰던 스피커 설정대로 연결했다가 귀 터져나갈 뻔... 연결 후에 볼륨 믹서 조정이 필수일 듯하다. 조그마한 몸집에 어울리지 않게 성량이 엄청나다. 구매 전에 살펴봤던 여러 후기들대로 둥둥거리는 느낌이 있는데 막귀인 나는 그리 불편하게 느껴지진 않았다.

 

 앰버튼Ⅰ과의 차이점은 Stack mode의 가능 여부이다. 말 그대로 같은 두 개의 제품을 연동할 수 있는가이다. Ⅰ은 불가하고 Ⅱ는 가능하다. 음향이 스테레오 방식으로 더 입체적이고 웅장해지겠지? 근데 웬만큼 음악에 진심인 인간이 아닌 이상 하나만으로도 충분할듯. 

 

 블루투스 가능한 거리는 조금 아쉽다. 벽 하나만 넘어가도 완벽한 연결을 기대하기 힘들다. 깨끗하게 잘 나오다가도 어느 순간 지직거린다. 데스크탑용으로 샀지만 엄마 아빠한테 자랑하려고 부엌에서 틀어보다가 발견하게 된 점이다. 근데 요새는 다들 핸드폰이랑 연결하는 것 같으니 그다지 큰 단점은 아닌 것 같다. 

 

 

 

스피커1스피커2
파스텔톤 가구와 찰떡

 

 검은색은 너무 심심해서 크림색으로 골랐는데 역시 예쁘다. 시커먼 데스크탑과는 잘 안 어울리지만. 인생 첫 블루투스 스피커인데 너무 과투자 아닌가 싶었으나 보고 들을수록 만족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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